아파트 보일러 교체 지원금 끊긴 곳과 받을 수 있는 곳

보일러 교체 지원금은 올해 우리 구청이 사업을 하는지에 따라 받을 수 있는지가 달라집니다. 2026년에는 정부 예산이 빠지면서 서울 대부분 자치구가 사업을 끝냈고, 경주처럼 대당 60만 원을 계속 주는 곳도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차상위 가구는 공사비 없이 보일러를 바꾸는 길이 따로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보일러를 바꾸기 전에 꼭 물어보세요.

올해 보일러 지원금이 지역마다 다른 이유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지원은 2017년부터 국비에 시·구비를 보태 저소득층에 대당 60만 원을 주던 사업입니다. 인천에서는 국비 6, 시비 2, 구비 2 비율이었는데, 인천일보 보도에 따르면 2026년 정부가 국비를 세우지 않아 사업이 9년 만에 끊겼습니다. 성동구 소식을 전한 헤럴드경제 기사도 국비·시비 삭감으로 서울 대부분 자치구에서 사업이 끝났다고 적고 있습니다. 남은 지자체 예산으로 이어 갈지는 시·군·구가 각자 정했습니다.

지역2026년 상황대상과 금액
서울 금천구2025-12-15 마감, 2025년 교체분 소급 안 함2026년 사업 안내 없음
서울 성동구민간 법인과 함께 계속저소득·취약 최대 70만 원, 일반 가구 10만 원
경북 경주시2026-02-10부터 선착순 100대취약·저소득 60만 원, 일반 가구 제외
서울 강동구2025년 안내가 마지막2025년에 이미 일반 가구 10만 원 중단
금천구 종료 안내, 헤럴드경제(2026-01-19), 경주시 공고, 강동구 안내(2025-03-06 수정) 기준.

그래서 검색에 나오는 “보일러 지원금 60만 원” 글이 우리 구에도 맞는지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받는 구와 못 받는 구가 나뉩니다.

지역난방이나 중앙난방 아파트는 세대 안에 보일러가 없어 이 지원과 관계가 없습니다. 우리 집이 어느 방식인지 헷갈리면 난방 방식별로 세대가 손댈 수 있는 곳부터 보세요. 전세나 월세 집이라면 낡은 보일러를 바꾸는 비용은 대개 집주인이 내는 큰 수리에 들어가니, 지원금도 집주인과 함께 알아보는 편이 빠릅니다.

바꾸기 전에 구청에 물어볼 것

사업을 하는 곳도 대개 보일러를 설치한 뒤 서류를 내야 지원금을 줍니다. 선착순이라 예산이 떨어지면 그날로 마감되고, 성동구의 일반 가구처럼 1월 안에 미리 신청한 집만 받는 곳도 있습니다. 금천구는 2025년에 바꾼 보일러를 2026년 예산으로 소급해 주지 않는다고 공지했습니다. 연말에 바꿀 계획이라면 해가 넘어가기 전에 신청까지 마쳐야 합니다.

보일러 지원금은 바꾸기 전 구청 확인, 설치 때 인증 제품 확인, 설치 뒤 선착순 신청 순서이고 해가 넘어가면 소급되지 않는 곳이 있다

담당 부서는 구마다 이름이 달라 환경과, 기후에너지과처럼 나뉘니 구청 대표번호로 “가정용 보일러 지원사업 담당”을 찾으면 됩니다. 연결되면 이렇게 물어보세요.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지원사업을 하나요? 한다면 대상과 금액, 남은 예산, 설치 전에 신청해야 하는지 알려 주세요. 이 모델이 지원 대상인지도 확인해 주세요.”

모델명을 묻는 이유는 지원 대상 제품이 정해져 있어서입니다. 경주시 공고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보일러만 지원합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기관리권역에서는 대기관리권역법 제35조에 따라 배출 기준 인증을 받은 보일러만 만들거나 팔 수 있지만, 지원 대상은 별도로 환경표지 인증 제품으로 정하는 곳도 있습니다. 설치 기사에게 견적을 받으면 모델명을 그대로 구청에 알려 확인받으세요.

기초생활수급·차상위 가구는 공사로 지원받습니다

구청 사업이 끊겼어도 기초생활수급 가구와 차상위계층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보일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정책브리핑 안내(2026-10-22)에 따르면 효율이 떨어지는 가스·기름보일러 교체와 단열·창호 공사를 가구당 평균 243만 원, 최대 330만 원어치 해 주고 가구가 내는 돈은 없습니다. 둘 다 아니어도 형편이 어려운 가구는 지자체 추천을 받아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고, 대상인지 먼저 알고 싶으면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콜센터(1670-7653)에 물어보면 됩니다. 이 사업도 예산이 떨어질 때까지만 받습니다.

아파트에 살면 지원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에 사는 가구와 주거급여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는 원칙적으로 빠지고, 최근 2년 안에 같은 지원을 받았다면 다시 받기 어렵습니다. 또 현금이 아니라 공사와 물품으로 지원하므로, 보일러를 먼저 바꾸고 영수증을 내는 방식으로는 받을 수 없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됐나요?